보관물 | 2월, 2012

팔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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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난 친구중 J 는 뼈밖에 없는 여자다. 그래서 대전 터미널 쇼핑몰에서 이월 상품으로 저렴하게 내놓은 원피스, 강아지들이나 입을것 같은 미니어쳐 원피스를 살 수 있었다. 그 작은 옷이 넉넉하게 맞더라. 역시 이 나라에서는 마른게 진리. 아무옷이나 입어도 되고 저렴하게도 살 수 있고. 그런데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이게 아니라, 내가, 그렇게, 뼈 밖에 없는 여자한테, 강아지들이 입을 옷을 입은 여자한테,

 

팔씨름을 졌다. 내가, 졌다. 진짜로 졌다.

 

옆에서 심판 보던 R 은 내게 얼굴도 머리도 빨개졌다며 그만 포기하라고 말했지만, 내가 뼈 밖에 없는 여자한테 졌다는 것은 누가 봐도 비웃을일이 아닌가. 이기고 싶었는데, 얼굴과 머리가 빨개진 보람도 없이 졌다.

 

대체 이 육체의 존재 이유는 뭘까?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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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컨디션이 엉망이기 때문일까. 왜 다 못참겠는걸까.

 

알라딘에 M 은 재작년에 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고 몇 번 서재 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다. 닫을때 번번이 나 때문이라고 썼다. 내 닉네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 때일이 아직도 상처라고 한다든가,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하겠다든가, 자기랑 적을 진 사람은 인기있는 사람이라든가 하면서.. 자기 입장만 써놓은 글을 보면 나는 그녀에게 명백하게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때마다 번번이 내 입장을 설명하는 글을 쓸까 했지만, 나는 그녀보다 더 오래 서재생활을 했고 더 즐찾도 많아 오히려 그 과정에서 그녀가 상처받을까봐 꾹 참았다. 그리고 참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엊그제 화제글에서 또 봤다. 해품달의 연우가 존재악이라는 한 네티즌의 글을 인용하면서 또 나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낸 것. 나는 그 드라마를 안보고 연우가 누구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아, 이번엔 진짜 미치겠는거다. 그래서 정말 드럽고 치사해서 나는 그런짓을 안할거야, 라고 생각했던 짓을 했다. 페이퍼에 슬쩍 흘리기. 지겹고 지긋지긋하다고 언급했다.

 

어젯밤에는 S 의 댓글을 보고 당황하고 화가났다. 나랑 왕래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싫은 감정을 갖고 있지도 않았던 분인데 댓글이 너무 악성이라고 느껴졌다. 농담일까 진담일까 몇번을 읽어봐도 이건 너무나 심한 모욕성 댓글로만 느껴졌다. 그래서 밑에 구질구질하게 변명의 댓글을 달았는데, 그분이 다시 장난을 치려고 했던것데 실패했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 정말이지.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든 꼴이 됐달까.

 

이 두가지 일이 어제 일어난 일인데,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 하나는 예전처럼 그냥 무심히 넘길 수 있었고 또 하나는 평소라면 장난으로 넘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내 컨디션이 엉망인가, 왜 못참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짜증이나고 비참해진거다. 왜 못참지. 아 힘들다 진짜.

이해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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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보이나? 근데 뭐 볼 필요가 없는 거긴 한데.

위의 이미지는 27일에 내가 결제해야 할 카드 대금 명세서의 일부분이다. 다른 카드들도 몇 개 있지만 저 카드가 나의 주로 사용하는 메인카드인데,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누적된다. 아, 근데 이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나는 내가 돈을 이번달에 얼마 안썼다고 생각했다. 뭐 굵직한거 쓴게 생각이 안나는거다. 그런데 카드값이 어마어마하게 나온거다. 평소보다 더. 그래서 상세내역을 보는데 다 내가 쓴게 맞고, 정말 이상한건 저렇게 작은 금액들이라는 거다. 보면 알겠지만 4,500원 5,500원부터 시작해서 1만원 단위도 있고(물론 중간에 4,5만원짜리도 있지만). 그런데 대체 어떻게 카드값이 이렇게 커진거지? 저걸 다 더하면 총 청구금액이 나오기는 한다. 아 그런데 명세서를 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봐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올만하지가 않아. 저렇게 작게 아주 작게, 조그맣게 썼잖아!! 저게 어떻게 이런 금액이 되는거야 대체!!!!!!!!!!!!!!!!!!!!!!!!!!!!!!!!!!!!!!

타미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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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은 타미 전신사진 ㅋㅋㅋ

 

 

이건 잠든 타미.

 

 

이건 내 방에서 활짝 웃는 타미. 난 이 사진이 무척 좋다.

 

 

여긴 모두 다 내 방. 타미는 우리 집에 오면 자꾸만 내 방에 와서 책을 한 권씩 꺼낸다. 가끔은 너무 무거운 책을 선택해서 차마 꺼내지도 못하기도 하고. 와인병을 들고 움직이기도 하는데 그것도 역시 무거워 놓치기 일쑤다. 내 방 미니컴포넌트로 음악을 틀어놓고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는 내 방에 와서 미니컴포넌트를 손으로 치면서 틀어달라고 한다. 그래서 음악을 틀어주면(내가 듣던 시디. 며칠전엔 심규선이었다.) 내 방문을 닫는다. 그리고는 미니컴포넌트 앞으로 가서 몸을 흔든다.

 

위의 사진(↑)도 흐릿하게 나왔지만 참 좋다. 탐의 장난끼다 다 드러나는 것 같아서. 이 아이는 정말 장난치는걸 좋아한다. 웬만한 사내아이쯤은 저리가라 할 정도.

 

타미의 사진을 예쁘게 찍기란 쉽지 않다. 사진 찍으니까 가만있어, 라고 말해봤자 타미는 절대 알아들어서 가만 있지는 않으니까. 내가 찍고 싶은 얼굴을 제대로 찍은적은 그래서 별로 없다. 그래도 신기한건 사진을 찍고 나면 그 사진이 자기 얼굴이라는건 알아서 반드시 찰칵 소리가 난 뒤에는 나에게로 와서 핸드폰을 들여다본다는 거다. 그리고 내가 찍은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면 그걸 들고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나 삼촌에게 보여준다. 하하하

 

 

자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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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갑자기 타미 얼굴이 너무 보고싶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이번 설에 세배했던, 물론 세뱃돈도 두둑하게 챙겨갔던 한복입은 타미 사진을 봤다. 아…좋아… 이제 자야지.

20120214 의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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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쇼핑카트에 태웠는데 이제 집에 가자고 하자 싫다고 땡깡부리던 도중의 한 컷.

그러나 집에 와서는 저 팔에 안고있는 외할매가 사준 양인형을 안고 춤을 추고 뽀뽀를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어제 제부는 영덕에서 대게를 잔뜩 사가지고 우리집에 들러 함께 먹고 타미와 여동생을 데려갔다. 흑흑. 우리는 1박2일을 함께했다.

아 사랑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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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남동생으로부터 날아온 메신저. 이런 물음이었다.

 

 

알라딘 중고샾에
신발같은거 팔아도돼?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나 완전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된다고 말해줬다.

 

 

 

아무도 몰랐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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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방통대를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작년에 등록했었다.  식구들한테도 말 안하고 등록했었는데 중간고사때였나, 시험전날 공부하고 있으려니 식구들이 너 대체 뭐하냐 물었고, 나는 그제서야 말했다. 방통대에 등록했다고. 남동생은 쓸데없는 짓 했다고 야단이고 엄마는 등록금 없으면 말하라고 했다. 대준다고. 니가 하고 싶은 공부 한다는데 말릴 생각 전혀 없다고. 물론 엄마의 말은 따뜻한 말이었지만, 남동생의 말이 가장 나를 잘 아는 말이었다.

영어영문학과에 등록했었다. 3학년으로.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영어로 된 원서를 좀 읽고 싶었던 것.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아는 진실은, 꼭 방통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는 것이다. 나는 일단 알파벳을 알고 있으니 사전 찾아가며 열심히 읽으면 되고, 학원을 다녀도 된다. 그렇다면 나는 단순히 그 이유 하나로 등록했는가 하면, 저 깊은곳에 숨겨둔 욕망이 있었으니, 그래, 장학금을 받아보자는 거였다.

이십대 초반의 대학시절 내내 나는 장학금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대학 뿐만 아니라 초,중,고 시절도 마찬가지였다. 하하하하. 여동생은 중학교때 등록금을 안내고 학교에 다니기도 했었다. 그 전 해 성적이 평균 전교 2등이어서. 1등도 했었고 5등도 했었는데, 어쨌든 전교 3등까지는 등록금을 일 년간 안내도 되는제도가 있었고, 여동생은 거기에 해당했었다. 그런데 나는 반에서 1등도 못하는 뭐, 그런 아이였으니까.

대학시절은 말해 무엇하랴. 장학금은 커녕 졸업한 것을 모두가 신기해한다. 아무도 모를거야. 학교에 나올필요 없는 4학년 때도, 나는 일주일 내내 그리고 하루종일 학교에 있었다. 1,2학년때 빵구 났던거 메꾸고 다니느라…1학년때 F 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1학년 1학기 8과목중 5과목이 F 3과목이 D 였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서 나도 장학금을 받아보고 싶었다. 하하하하하. 그런데 장학금이라는건, 한 번 받아보고 싶다, 로 되는건 아닌거였던거다.

방통대에 등록하고 강의를 들은건 두 번인가.. 그리고는 책을 한번도 펼쳐보지도 않았고, 숫제 사무실에서 집으로 가져가지도 않았다. -0- 중간고사 대체 과제물은 제출하지도 않았고, 중간고사 전날 시험 공부를 하는데, 아..욕만 튀어나와. 뭘 알아야 공부를 할 거 아닌가. 기말고사는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세상에. 세상에. 시험범위가 책 한권씩이고 하루에 다 보는데, 그걸 나는 하루만에 공부하려고 한거다. 이게 되겠는가 말이다. 나는 공부하는 여자가 아닌데..미쳤나봐, 등록금 아까워 ㅠㅠ

역시나 1학기를 마치고 나니 세과목 빵구나고 나머지는 간신히 턱걸이로 패쓰한거다. 아 젠장. 그리고 방학을 자유롭게 느끼며(응?) 2학기를 맞았다. 2학기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등록금이 없어서 이걸 어쩌나 절절맸는데, 마침 생일이라고 여동생하고 제부가 돈을 보내준거다. 이 십만원이나. 흑흑. 그 돈에다가 지갑 털고 어떻게 돈을 마련해서 마지막날 간신히 등록금을 냈는데, 흑흑, 책은 또 사무실에, 강의는 안들어, 그리고 또 중간고사…

 

중간고사가 당장 내일모렌데 나는 공부는 안하고 그러면 장학금을 못받을테니 신경질이 나는거다. 스트레스 작렬. 그때 마침 장염도 찾아오고, 남동생은 제발 그만두라고 했다. 누나는 누나를 모르냐며. 하고 싶은 사람이었으면 누나가 방통대 들어가서 하는것 말고도 방법은 많았을텐데, 쓸데 없는 자존심이 그렇게 만든거라며 제발 그만두고 그만 스트레스 받으라고 하는거다.

야, 참 이상해. 난 공부를 안하잖아. 근데 왜 스트레스 받지?

 

나는 누워서 그렇게 말했는데 내 방에 들어왔다가 남동생은 내 옆에 누우며 이렇게 말했었다.

 

누나, 공부를 안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공부를 하면 스트레스를 안받지. 공부는 안하는데 시험도 봐야하고 성적도 잘 나왔으면 좋겠고,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지. 그걸 모르냐?

 

아…그렇구나. 그러면서 남동생은 왜 자기한테 의논도 안하고 등록한거냐고, 왜 돈주고 스트레스 받고 있냐고, 지금이라도 때려치라고 했다. 안돼, 나는 장학금 받고 싶어. 그런데 사실 나도 그랬었다. 남동생이 잠깐동안 공무원 준비한다고 공부할 때 집에서 나만 말렸었다. 공부로 스트레스만 받지, 너랑 나는 공부할 사람들이 아니야, 라고. 그때 엄마는 왜 공부하는 애 망칠라고 하냐고 내게 지청구를 늘어 놓았었는데,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는거다. 남동생과 나는 공부를 안하는 사람들인거다. 남동생은 잠깐 동안 공부하면서 몸의 이상을 토로했다.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여기도 이상하고 저기도 이상하고. 나는 2학기 중간고사를 바로 내일 치러야 하는 그날, 장염에 걸렸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건 다 시험을 피하고 싶은 우리의 스트레스인거다.

 

그래서,

중간고사 안 보러 갔다. 됐다, 여기까지다, 그만하자. 나는 장학금은 커녕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 그만두자. 스트레스 그만 받자. 원서, 안읽어도 된다. 걍 번역서 읽어도 읽을게 얼마나 많어. 장학금 안받아도 아무도 나한테 뭐라고 안하는데 그걸 대체 왜그렇게 받고 싶어했어. 됐어, 그만해. 나는 자퇴했다. 그리고 등록금 환불을 받았다. 통장에 돈 들어오니까………….좋았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있고 내가 할 수 없는게 있다. 장학금 받는 것은 내가 할 수 없는것에 속한다. 나는 공부하는 인간이 아니다. 아, 그때 정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중간에 포기한게 찜찜하다. 내가 잘 해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건 몹시 유감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제 코미디 버젼으로 가자면, 나는 1학기를 마치고 장학금은 커녕 낙제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어떻게든 등록금을 뽑아내야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 방통대 문학상이라는게 있는걸 알게된거다. 단편소설이나 시를 써서 대상을 받으면 상금이 백만원이었나 오십만원이었나, 암튼 그걸 받으면 등록금과 또이또이. 그래서 단편 소설을 쓸라고 했는데, 오, 나는 소설에 재주가 없다는 걸 알게된거다. 스스로. 안써져….그런데 마감날은 다가오고…..그래서!! 시를 써써 보냈다.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상타자, 등록금 뽑자, 그런 마인드로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가작도 못탔다. 솔직히 나 돈 받고 싶었지만, 나한테 뭐든 내가 쓴 시로 상 준다면, 나 방통대 무시할라고 했었다. 하하하하하

이건 아무도 모르는 에피소드였다. ㅋㅋㅋㅋㅋ챙피해 ㅎㅎㅎㅎㅎ

참 좋은 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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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로 부터 문자메세지가 왔다. 사진을 첨부한 문자메세지였다.

사진은 이것.

 

 

내용은 이렇게.

“언제 먹으러 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동생과 내게 동시에 보냈는데, 남동생과 나는 지금 스케쥴 조정중이다. 언제 오라하지? 우리가 갈까? ㅋㅋㅋ 제부는 양주만 생겼다 하면 우리랑 함께 마시려고 해서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 와인을 안 마시는 제부는 지난 토요일에도 우리 집에 들러 선물 받은 와인을 내게 주고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좋은 제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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